소년이온다1 한강 [소년이 온다] 리뷰 : 침묵과 기억 사이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아이를 키우며 다시 책을 읽기 시작한 엄마입니다.예전에는 지나쳤던 문장들이, 이제는 전혀 다른 감정으로 다가옵니다.이 공간에서는 그런 읽기의 기록을 조용히 담아두려 합니다.고전문학, 현대소설, 아이와 함께 자라는 감정에 관한 이야기들을 다룹니다.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써 내려가 보겠습니다. 1. 줄거리 요약 : 광주의 5월, 소년의 시선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국가 폭력의 현장을 살아간 인물들의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열다섯 살 소년 동호가 있다. 소설은 동호가 시민군의 시신이 놓인 도청 시민회관 체육관을 지키고 있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동호는 도청에 남아 시신을 수습하고 부상자를 돌보는 일을 돕는다. 동호는 자신의 친구 정대가 군인의 총에 맞.. 2025. 7. 6. 이전 1 다음